경상국립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정치학은 관계를 탐구하는 학문입니다. 개인-집단-국가라는 다양한 형태의 관계망 속에서 우리 인간은 살아갑니다. 그 관계의 본질은 권력입니다. 권력의 성격과 소유 주체에 따라 인류는 억압과 자유, 전쟁과 평화, 그리고 빈곤과 풍요를 오갔습니다. 왕이 국가의 주인이었던 전근대 사회에서는 정치학을 ‘제왕의 학문’이라고 불렀습니다. 시민이 국가의 주인이 된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정치학을 ‘시민의 학문’이라고 부릅니다. 개인과 공동체의 자유, 평화 그리고 번영은 시민의 정치참여에 달려있습니다. 시민이 정치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경상국립대 정치외교학과는 글로컬 공공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합니다. 글로컬 공공전문가는 공적 마인드(Public mind)를 가진 글로컬 시민리더를 말합니다. 국제적 안목(Global vision)과 지역문제에 대한 관심과 행동(Local action)이 필수요소입니다. 경상국립대 정치외교학과의 교육환경은 이 자질과 소양 함양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우리 학과의 교수진, 교육과정, 학생구성은 글로벌 교육환경을 완비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전임교수, 영어강의가 포함된 최첨단 국제화 커리큘럼, 다수의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등이 그 증거입니다. 우리 학과의 교육과정은 공공성 함양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발표와 토론 위주의 수업, 현장실습, 그리고 참여의식을 고양하는 각종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은 경상국립대 정치외교학과의 자산입니다. 우리 학과는 지역문제에 대한 관심과 행동을 중요시합니다. 국가거점국립대의 정치외교학과로서 지역소모둠 활동 등 지역 현안진단과 대안제시를 목표로 하는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상국립대 정치외교학과 졸업생들은 우리 사회 전 분야에 포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중앙 및 지방 행정관청의 공무원, 각종 공기업 직원, 변호사, 주요 정당 당직자, 글로벌 NGO 및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방송 및 신문 기자, 연구기관의 연구원, 국내외 유수 대학원 진학, 군 장교 등 정치외교학 전공과 직결되는 분야에서 우리 학과의 졸업생들이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정치외교학 전공과 연계해 금융기관, 창업, 일반기업체 등에서도 우리 학과 졸업생들은 언제나 해당 공동체의 리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